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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코로나19 보건조치 완화 않고 유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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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코로나19 보건조치 완화 않고 유지하기로
  • 천경아 기자
  • 승인 2020.05.15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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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뉴스1 DB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주한미군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조치를 완화하지 않고 당분간 유지한다. 국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 국면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5일 "주한미군은 추가 공지 때까지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 '찰리' 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HPCON는 '브라보'(B), '찰리'(C) '찰리 플러스'(C+) '델타'(D) 등 단계로 구분된다. 찰리는 세 번째로 높은 단계다.

주한미군은 지난 2월19일 대구 기지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자 곧바로 HPCON를 격상하고 대응 조치에 나섰다. 현재 국내 모든 주한미군 기지에는 HPCON 찰리가 적용되고 있다.

찰리 단계에서 모든 주한미군 기지 내 모임이 제한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다. 기지 인근 술집·클럽 등 출입도 금지되고 있다.

주한미군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우리 군과 별개로 별도 보건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이 가운데 장병 확진자는 4명이다.

애초 주한미군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로 접어듬에 따라 HPCON 단계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한 내부 설문조사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가 이날까지 150명을 넘어서는 등 다시 확산세를 보이자, 결국 코로나19 보건조치를 유지하기로 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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