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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모친 추모 화환에 난감 이유는? "화훼농가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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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모친 추모 화환에 난감 이유는? "화훼농가 생각에"
  • 이승열 기자
  • 승인 2020.03.1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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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모친상 중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밀려드는 조화행렬에 한동안 난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어머니 임종 직후인 13일 오후 SNS에 ‘삼가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영면 사실을 알리며 “조화를 사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지사는 글에서 “어머니를 가족 친지들과 가족장으로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다. 마음으로만 조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조화도 사양하고자 하오니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일 저녁부터 빈소인 성남시장례식장에 조화가 밀려들어오기 시작했고 조화 행렬이 14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난처해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종 행사 취소로 화훼농가들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자치단체장 입장에서 들어온 화환을 돌려보내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유족들 사이에서도 “화훼농가를 생각해서라도 받자”,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는데 돌려보내는 것이 맞다” 등으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와 유족은 논의 끝에 들어 온 화환은 놔두되 더 이상은 받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이후 이 지사는 14일 오전 SNS에 “어머니 슬하만 30명이 넘는다. 마음으로 위로해 주시기 바란다. 상가가 비좁아 조화도 받기 어렵다.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다시 올렸고 그 이후부터 들어오는 화환의 양이 급격히 줄었다.

이 지사측 관계자는 “조문도 가족, 친지, 고인의 지인 외에는 삼가해 줬으면 하는 것이 유족들의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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